여의도 산업은행 앞·양재동 현대차 본사 앞 등

총파업에 돌입한 민주노총 산하 금속노조가 22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어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경찰에 따르면 금속노조는 이날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1만명, 양재동 현대기아차그룹 본사 앞에서 1만명이 참가하는 '금속노조 총파업 투쟁대회'를 연다.

현대기아차그룹 본사 앞 집회 참가자 중 5천여명은 앞서 오후 2시 30분부터 양재시민의숲역→염곡사거리→하나로마트 후문 앞 방향으로 행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헌릉로 염곡사거리→청계산입구삼거리→알뜰농협하나로주유소 방향 4개 차로가 통제된다.

경찰은 또 여의도 집회 주변 도로인 산업은행 옆 의사당대로, 뒤편 은행로 일부 구간을 통제한다.

또 이날 오후 8시 광화문광장 북측광장에서는 '2016 재벌개혁 시민한마당' 행사가 열려 세종대로 주변 혼잡이 예상된다.

경찰은 퇴근길 교통혼잡을 막고 시민 불편을 줄이고자 교통경찰 등 760여명을 배치하고 가변전광판을 활용해 교통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경찰은 차량정체가 예상되므로 지하철을 비롯한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차량을 운행해야 한다면 통제구간을 확인해 양재대로나 헌릉로 방면으로 우회해달라고 당부했다.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 02-700-5000)와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spatic.go.kr), 스마트폰 앱(서울교통상황 V3)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ah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