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도청 북부청사,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등 도내 공공기관을 순회하며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직거래 장터’를 연다고 13일 발표했다. 장터는 오는 14일 경기도청을 시작으로 12월까지 계속된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사회적경제기업 직거래 장터에서는 도내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26개 사회적 경제기업이 생산한 ▲쌀, 잡곡, 과일, 표고버섯 등 친환경 농산물 ▲천연성분 비누, 세제 등 생활용품을 판매한다.

직거래 장터는 오전 11시부터 6시까지 열리며, 공공기관 직원뿐 아니라 방문객, 인근 주민 등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도의 한 관계자는 이 행사는 제품의 판로 확보를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이 수익을 창출하고 도민에게는 우수 제품의 구매 기회를 제공해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지난해에 경기지방경찰청, 경기도교육청, 용인운전면허시험장 등 11개 공공기관에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직거래 장터를 21회 열어 총 1억16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