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가구를 온라인 시장에서 구매하는 소비자가 크게 늘고 있다.

7일 온라인쇼핑사이트 11번가(www.11st.co.kr)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해외 수입가구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 늘었다.

작년에도 수입가구 매출 증가율(전년대비)은 82%에 이르렀다.

고희정 11번가 가구침구 팀장은 "최근 북유럽, 북미 지역 등 해외 가구가 세련된 디자인 등으로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11번가는 아예 북미 가구를 전문적으로 들여와 해외직구(직접구매)보다 20~30% 싸게 판매하는 쇼핑몰 '아리아퍼니쳐'를 온라인에서는 처음으로 입점시켰다.

아리아퍼니쳐는 이달 말까지 입점 기념으로 다섯 가지 종류의 북미 가구 패키지 상품을 최대 11%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주요 행사 패키지는 리빙룸·베드룸·다이닝룸 인테리어 완성 풀패키지(340만원), 소파·TV거실장 등으로 구성된 리빙룸 패키지(162만원), 다이닝룸 패키지(73만7천원) 등이다.

고 팀장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정통 아메리칸 클래식 가구를 취급하는 아리아퍼니쳐 입점으로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11번가는 '대림 바스플랜'의 욕실시공 상품도 판매한다.

소비자가 욕실 바닥부터 천장, 양변기, 욕조, 타일 등으로 구성된 '마리 하우스 세트(349만원)' 등을 고르면 대림바스 욕실 전문가로부터 상담과 시공을 받을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shk99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