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는 프랑스 파리 소재 백화점 봉마르쉐와 우수고객(VIP) 프로그램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신세계는 지난해 미국 삭스핍스애비뉴, 영국 헤롯 백화점에 이어 봉마르쉐까지 미국·유럽 내 3대 백화점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신세계는 이번 제휴로 자사 우수고객이 국내에서 받는 프라이빗 퍼스널 쇼퍼, VIP 전용 라운지, 패션쇼 등 이벤트 혜택을 봉마르쉐에서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구매상품 한국 무료배송, 리무진 호텔 송객 등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신세계와 제휴한 해외 백화점의 우수고객들은 신세계 인천공항 라운지와 점포 VIP 라운지, 퍼스널 쇼퍼 및 통역 등 컨시어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신세계는 우수고객의 충성도를 높이고 해외 백화점들과의 지속적인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신세계의 브랜드 가치도 함께 높인다는 전략이다.

신세계는 해외 유명 백화점들과의 VIP 서비스뿐만 아니라 상품기획(MD) 등 콘텐츠 교류도 준비 중이다.

해외 백화점 자체브랜드(PB)와의 협업(컬래버레이션) 상품, 글로벌 유명 브랜드 제휴 시 양사 공동 참여 등 MD부분과 비주얼머천다이징(VMD), 이벤트 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시도하고 있다.

홍정표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세계 최초의 백화점 프랑스 봉마르쉐와의 제휴를 통해 신세계백화점이 글로벌 프리미엄 백화점으로서의 입지를 구축하고, VIP 차별화 서비스를 보다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자평했다.
사진=신세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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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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