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글로벌 청년창업기업' 100곳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글로벌 청년창업기업 선정은 중진공이 이들 기업에 대한 글로벌 진출지원사업의 하나로 2015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중진공은 청년전용창업자금을 지원받은 5천여개 기업 중 청년창업센터의 추천과 수출 전문가 평가를 거쳐 잠재력이 높은 청년창업기업 100곳을 선정했다.

청년전용창업자금은 만 39세 이하 기업 대표가 사업을 시작한 지 3년 미만인 중소기업에 지원하는 정책자금이다.

중진공은 올해 1천억원을 편성해 놓았다.

선정된 기업은 중진공으로부터 영문 상품 페이지와 디렉터리 제작, 바이어 발굴 등 온라인 마케팅을 지원받는다.

중진공은 선정 기업 중 우수 기업에 해외 대형 유통망 연계, 온라인 쇼핑몰 판매대행 연계, 글로벌 인큐베이터 활용, 전문 전시회 참가 등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중진공 관계자는 "청년창업기업들이 우수한 아이디어로 좋은 제품을 개발하고도 판로 개척의 애로를 겪지 않고 해외시장 진출을 도우려고 이런 사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진주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shch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