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게임 전문 계열사 '엔진'이 1일 사명을 '카카오게임즈'로 바꾸고 새로운 기업 이미지를 공개했다.

엔진은 모바일, PC, 가상현실(VR) 게임 등을 다루는 전문기업으로, 2015년 8월 카카오 계열사에 편입됐다.

올해 4월에는 '다음게임'과 합병해 통합 법인이 됐다.

이번 사명 변경은 '글로벌 멀티 플랫폼 게임 기업'으로 나아가겠다는 목표를 담았다.

카카오의 브랜드 가치를 살려 경쟁력을 높이고 게임 사업을 더욱 확장하기 위해서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이사는 "카카오 공동체의 게임 사업 전반으로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이용자, 파트너사에 신뢰를 제공하도록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계현 대표이사 역시 "기존 시장을 확대하고 VR, 스마트 TV 등 미래 사업에서 선도적인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카카오의 브랜드 가치를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ye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