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맥주, 무더위 씻어줄 수제맥주 시음회 개최
수제맥주 전문업체 생활맥주는 오는 9일 여의도 본사에서 수제맥주 강연과 시음회 ‘맥주톡!’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생활맥주와 더부스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크래프트 펍 ‘사계’ 김만제 대표가 강사로 나서 수제맥주를 제대로 즐기는 법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또 더부스 콜드체인의 다양한 크래프트비어를 맛볼 수 있는 시음회도 이어진다.

생활맥주 관계자는 “수제맥주의 다양성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은 자신의 취향을 파악하여 더욱 즐겁게 맥주를 즐길 수 있고, 수제맥주의 저변이 확대되는 계기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미국 맥주시장은 2000년대 초 3%에 불과하던 수제 맥주 점유율이 2014년 11%까지 높아졌고, 2022년에는 22%로 라거 맥주의 뒤를 이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내의 경우 2014년 맥주 양조유통에 관한 주세법 개정으로 그동안 금지됐던 하우스맥주의 외부 유통이 허용되면서 대기업을 비롯해 중소기업 등도 수제맥주 브랜드 론칭에 나서고 있다.

이에 2~3년 전까지만 해도 전체 맥주시장에서 수제맥주는 1%가 채 안됐지만 최근 일부 수제맥주 양조장들이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며 시장 규모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제맥주를 주력으로 하는 생활맥주도 가맹사업을 개시한지 1년여 만에 관련 업계 가운데 가장 많은 50개의 가맹점을 개설하고 있다.

생활맥주 노민우 차장은 “별도의 영업팀을 운영하지 않지만 입소문만으로 창업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수제 맥주는 공급, 품질, 판매 등 관리해야 하는 요소가 많으므로 노하우를 갖춘 전문 프랜차이즈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