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결정의 여파로 일본의 국채 금리가 연일 사상 최저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만기가 최장인 40년물까지 포함해 10년물, 20년물 등 모든 국채 금리는 28일 사상 처음으로 0.1% 아래로 내려갔다.

이는 브렉시트 때문에 안전자산인 일본 국채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국채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블룸버그 자료에 따르면 이날 40년물 국채 금리는 역대 최저인 0.075%까지 떨어졌다.

국채 20년물 금리 역시 사상 최저인 0.045%로 내려갔다.

오후 1시 40분 현재 벤치마크인 10년물 금리는 -0.226%를 기록하고 있다.

30년물 금리는 0.065%까지 내려갔다.

일본 국채의 80% 이상은 마이너스 금리로 거래되고 있다.

만기 15년 이하의 모든 국채 금리는 마이너스다.

한편 뱅크오브아메리카의 글로벌 채권시장 지수 금리는 1.11%로 1%에 근접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kimy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