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구 "은행서도 자동차보험 팔수 있어야"
하 회장은 “종신보험과 자동차보험 등은 여전히 방카슈랑스로 판매되지 못하는 데다 은행이 한 보험사 상품을 25% 이상 팔 수 없도록 제한한 ‘25%룰’은 금융산업의 자율 경쟁을 제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판매 인원을 점포별 2명으로 제한하는 등 관련 규제가 많다”며 “방카슈랑스 규제는 소비자가 당연히 누려야 할 효용을 제약한다”고 말했다.
은행연합회가 최근 벌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방카슈랑스 이용 고객의 60%는 ‘25%룰이 보험 상품의 선택권과 가입의 편의성을 제한한다’고 답했다. 또 방카슈랑스 이용자의 47%와 판매자의 64.8%가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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