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의 제빵 계열사인 삼립식품은 ‘천연효모 로만밀 통밀식빵’이 출시 한 달 만에 100만개가 넘게 팔렸다고 23일 발표했다.

이 식빵은 SPC그룹과 서울대가 11년간 공동 연구해 개발한 토종 천연효모(SPC-SNU 70-1)를 기존 식빵에 넣어 제조했다. 통밀과 곡물은 세계적 통곡물 기업인 미국 로만밀에서 가져온다. 이 식빵은 토종 천연효모를 넣지 않은 기존 제품을 제치고 삼립식품 식빵류 중 매출 1위로 올라섰다. 삼립식품 식빵류 전체 매출도 천연효모 식빵 판매 한 달 전 대비 5% 늘었다.

SPC그룹이 국내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천연효모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이 판매가 증가한 원인이라고 삼립식품은 설명했다.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