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대, ㈜이씨마이너와 SW 라이선스 기증 협약
금오공과대학교(총장 김영식)가 ㈜이씨마이너(대표 민광기)와 약 15억원 상당의 데이터마이닝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기증 협약을 체결했다.

16일 금오공대 본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라이선스 기증 협약에서는 ㈜이씨마이너 측이 ‘데이터마이닝 소프트웨어’ 1000 카피를 3년간 무상 제공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김영식 금오공대 총장과 ㈜민광기 이씨마이너 대표를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금오공대는 기증받은 소프트웨어를 교육, 실습 및 연구에 활용해 학생 및 교원들의 소프트웨어 기술 역량을 배양하고 기업과의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기술 및 교육 지원을 할 계획이다.

‘데이터마이닝 소프트웨어’는 대용량 데이터를 분석 처리하는 소프트웨어로 ㈜이씨마이너의 소프트웨어는 사용자 관점에서 활용성과 편의성을 극대화하여 비전문가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2000년 4월에 설립된 ㈜이씨마이너는 국내 최초로 데이터 마이닝 소프트웨어의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삼성, LG, 포스코 등 국내 대기업이 운용 중이다.


김영식 금오공대 총장은 “소중한 자산을 인재양성을 위해 기증해준 ㈜이씨마이너에 감사드리며, 기업이 요구하는 현장 실무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해 국내 첨단 산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