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가격이 이틀 연속 상승하며 47달러대로 올라섰다. 하루 만에 1달러 이상 뛰면서 가파르게 상승하는 추세다.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와 브렌트유도 일제히 올랐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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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공사는 8일(현지시간)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날보다 1.17달러 상승한 배럴당 47.99달러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두바이유 가격은 4개월여 만인 4월 13일 배럴당 40달러대로 올라선 뒤 등락을 거듭하면서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도 전날보다 87센트 상승하며 51.23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50달러대에 진입한 데 이어 하루 만에 51달러대로 올라섰는데 WTI가 51달러대를 기록한 것은 작년 7월 이후 11개월 만이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 선물 역시 전날보다 1.07달러 오르면서 52.51달러로 장을 마쳤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b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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