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한국은행이 11조원 규모의 자본확충펀드를 조성해 국책은행을 지원하기로 했다.

자본확충펀드 조성 방식과 운영 등을 둘러싼 정부와 한은의 견해차가 좁혀지면서 조선·해운 등에 대한 본격적인 산업구조조정이 진행될 전망이다.

다음은 올해 조선·해운 산업 구조조정 관련 주요 일지.

▲ 2016.1.29 = 현대상선, 채권단에 자구안 제출
▲ 2016.3.21 = 현대상선, 채권단에 자율협약 신청
▲ 2016.3.29 = 채권단, 현대상선 자율협약 가결
▲ 2016.4.25 = 한진해운, 자율협약 신청
▲ 2016.4.26 = 정부, 3차 구조조정 협의체 개최
▲ 2016.4.28 = 현대중공업 전체 임원 60여명 감축
▲ 2016.5.4 = 채권단, 한진해운 자율협약 개시 결정
▲ 2016.5.4 = 현대중공업, 사무직 과장급 이상 희망퇴직 실시 노조에 통보
▲ 2016.5.4 = 국책은행 자본확충 협의체 회의 개시
▲ 2016.5.12 = 현대중공업, 채권단에 자구안 제출
▲ 2016.5.13 = 한진해운, 독일의 하팍로이드, 일본의 NYK, MOL, K-LINE, 대만의 양밍 등 5개사와 제3의 해운동맹 결성
▲ 2016.5.17 = 삼성중공업, 주채권은행 산은에 자구안 제출
▲ 2016.5.19 = 국책은행 자본확충 협의체 2차 회의
▲ 2016.5.20 = 대우조선해양, 주채권은행 산은에 추가 자구안 제출
▲ 2016.5.20 = 현대중공업, 생산직 대상 희망퇴직 신청
▲ 2016.6.1 = 현대상선, 사채권자 집회서 8천42억 채무재조정 완료
▲ 2016.6.1 = 산은, 삼성중공업 1조5천억원 규모 자구안 수용
▲ 2016.6.1 = 하나은행, 현대중공업 3조5천억원 규모 자구안 잠정 승인
▲ 2016.6.8 = 정부·한은, 11조원 규모 자본확충펀드 조성 발표


(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porqu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