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식량농업기구(FAO)가 집계한 지난 5월 세계식량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2.1% 오른 155.8포인트로 4개월 연속 상승했다.

가장 가격이 많이 상승한 품목은 설탕으로 전월보다 11.7% 증가한 240.4포인트였다. 설탕의 최대 생산국 중 하나인 인도의 생산 전망이 악화된 것이 주원인이다. 중국의 설탕 생산량이 줄어든 것도 영향을 줬다. 육류(2.0%), 곡물(1.6%), 유제품(0.4%) 등도 소폭 상승했다. 육류는 돼지고기와 양고기 등의 가격이 급등한 영향을 받았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