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이 신세계그룹과 협력을 강화한다.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에 초소형 점포 ‘뱅크샵’을 개설한 데 이어 신용·체크카드 사업도 함께하기로 했다.

SC제일은행은 백화점과 마트 등 신세계그룹 계열사에서 할인 혜택과 포인트 적립을 받을 수 있는 카드 3종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프리미엄 신용카드인 ‘시그마카드’는 내년 6월까지 신세계백화점에서 7% 청구할인을 해준다.

‘이마트360’ 신용카드는 이마트와 온라인 쇼핑몰(SSG.COM), 창고형 할인점(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다음달 30일까지 10% 청구할인(월 1만원 한도) 혜택을 준다. 오는 9월까지 신규 고객에게는 이마트 할인권을 준다.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내 SC제일은행 모바일 영업점에서 발급받을 수 있는 체크카드도 내놨다. ‘신세계360’ 체크카드를 발급받으면 다음달 30일까지 신세계백화점 사용 금액의 7%를 월 2만원 한도로 캐시백받을 수 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