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국 증시가 23일 일제히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후 5시(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93% 떨어진 4,313.32에 거래되고 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DAX 지수는 0.69% 내린 9,847.72, 영국 런던의 FTSE 100 지수는 0.50% 하락한 6,125.25를 보였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는 1.27% 떨어진 2,924.49를 나타냈다.

유럽 증시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인 것은 이날 달러 가치가 회복되면서 원자재 가격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원유 가격이 1%대의 하락 폭을 보였고 구리 가격은 석 달 새 최저로 떨어졌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오후 5시 6분 현재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24% 하락한 배럴당 47.8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독일 바이엘은 이날 몬산토에 인수제안을 한 것이 알려지면서 주가가 3.1% 하락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heev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