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식선식품 O2O '푸드윈도', 4월 거래액 3배 '껑충'
네이버의 신선식품 유통 온오프라인 연계(O2O) 서비스인 '푸드윈도'가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네이버는 13일 지난달 푸드윈도의 총 거래액이 전년 동월 대비 3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입점 식재료와 식품 수도 총 1100여개로 지난해 4월 340여개에서 3배 넘게 증가했다. 지난달 기준 월 거래액 1000만원 이상을 기록한 생산자는 53명으로 전년 동월 20여명에서 2배 이상 늘었다.

2014년 2월 출시된 네이버 푸드윈도는 전국 산지에서 재배한 신선한 식재료와 지역 명물 식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네이버는 푸드윈도의 인기 요인으로 믿을 수 있는 품질과 산지 소식, 조리법, 영상 편지 등 생산자가 직접 전하는 콘텐츠를 꼽았다.

네이버는 최근 부산 자갈치 시장과 통영 서호 시장, 강릉 주문진 시장 등 전국 9개 시장의 30여개의 명물 식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시장 명물' 서비스도 선보였다. 향후 시장 명물 아이템을 100여개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윤숙 네이버 커머스컨텐츠센터 이사는 "푸드윈도의 인기에 힘입어 입점을 원하는 판매자도 지난달 30여명 수준에서 50여명으로 늘었다"며 "전국 생산자와 판매자에게 새롭고 안정적인 유통 채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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