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는 남성 캐주얼 브랜드 시리즈가 운영하는 세컨드 브랜드 '에피그램'이 여성복 부문을 추가한다고 10일 밝혔다.

에피그램은 지난해 론칭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올 봄·여름(S/S) 시즌 여성 및 라이프스타일 상품군을 강화해 제 2의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고 시리즈 측은 설명했다.

에피그램 여성 라인은 '소프트 이지룩'을 지향해 편안한 실루엣과 간결한 디자인의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에피그램은 라이프스타일 상품군을 약 30% 확대하고, 1인 가구 고객들을 겨냥해 큐레이팅 라이프스타일 상품과 주방 및 리빙 아이템을 추가 구성했다고 전했다.

현재 7곳인 단독 매장을 올해 말까지 약 2배 가까이 늘릴 것이란 계획도 내놨다.

시리즈와 에피그램을 총괄하는 한경애 상무는 "이번 시즌에는 여성 라인까지 강화해 남·녀 고객 모두에게 에피그램이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리즈, 세컨드 브랜드 에피그램에 여성복 추가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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