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올 1분기 26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면서 흑자 달성에 실패했다.

대우조선은 4일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대 감소한 3조5321억원과 263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31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영업손익은 적자 전환, 매출은 20%대 감소,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이번 1분기 대우조선의 실적은 '영업이익 흑자전환'이라는 당초 목표치에 미달하는 것이다.

앞서 대우조선은 지난해 5조5000억원에 달하는 적자를 냈다.

최근 대우조선은 오는 2019년까지 인력 2300여명을 감축해 전체 인원을 1만명 줄이는 등의 자구계획을 내놨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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