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와 빅뱅 등이 소속된 대형기획사 YG엔터테인먼트가 국세청의 세무 조사를 받고 있다.

YG 측은 2일 "중견기업 정기 세무조사를 담당하는 조사 2국으로부터 사전 통지를 받고 현재 정기 세무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성실히 조사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세청은 YG의 사업 확장과 해외 자회사 설립 등 사업 전반에 대한 탈세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YG에 대한 세무 조사는 지난 2008년 이후 8년 만이다.

당시에는 회사 직원의 횡령, 수입금 누락 등으로 세금 28억원을 추징당하고 검찰에 고발됐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mim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