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파크백화점이 다음달 9일까지 중고 피아노를 매장에서 판매한다. 피아노 제조사인 영창뮤직이 직접 중고 피아노를 매입해 주요 부품을 수리 및 교체하고 외관을 복원해 100여대를 판매한다.

제조사가 직접 복원해 성능은 신제품과 큰 차이가 없지만 가격은 150만~180만원대로 신제품의 절반 수준이라고 영창뮤직은 설명했다. 구입 후 1년간 보증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윤녹규 아이파크백화점 리빙·악기 구매담당자는 “중고 피아노 거래가 꾸준히 늘어 전체 피아노 거래의 70% 정도가 중고 매매로 이뤄지고 있다”며 “제조사가 직접 수리해 판매하기 때문에 품질에 대해 믿음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