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는 달러화 강세와 더불어 공급 과잉 상황이 부각되면서 하락 마감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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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달러(2.30%) 떨어진 배럴당 43.18달러로 종료됐다.

미국 원유정보업체 젠스케이프는 지난 16∼19일 미국 원유 현물인도지점인 오클라호마 주 커싱의 비축량이 84만 배럴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했다.

최근 유가 상승으로 미국 셰일오일 기업의 생산량 증가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이 같은 통계가 투자 심리를 더욱 떨어뜨렸다.

국제에너지기구(EIA)는 저유가에 따른 석유기업들의 투자 감소로 올해 석유수출국기구(OPEC) 비회원국의 산유량이 격감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OPEC 비회원국인 러시아 에너지부는 원유 생산량을 올해 역대 최고 규모로 끌어올릴 수도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 주간 고용지표가 좋게 나오면서 달러화가 다른 통화에 강세를 보인 것도 유가에 부정적이었다.

금값은 달러화 상승으로 5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떨어졌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4.10달러(0.33%) 하락한 온스당 1250.3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뉴스룸 b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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