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LG화학의 플렉서블 2차전지 기술 등 17개 신기술에 대해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신기술 인증(NET)을 수여했다고 22일 밝혔다.

산업부는 3차례 심사를 통해 우리나라 미래 혁신을 주도할 신기술로 LG화학 2차전지, 하이레벤의 분사기술, 대경이앤씨의 객체 검지기술 등을 선정하고 인증을 수여했다.

특히 LG화학이 개발한 2차 전지는 자유롭게 구부러지는 특성에 힘입어 인체나 각종 생활기기 등의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다.

웨어러블(착용형 스마트기기), 헬스케어, 의료기기 분야에서 파급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앞으로 3년간 3천200억원의 매출 창출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가기술표준원 관계자는 "미래 선도기술과 국민 생활안전에 기여할 신기술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인증해 개발기술의 상용화를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이승환 기자 iam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