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이 건설하는 우즈베키스탄 최대의 가스처리시설 공사가 첫 삽을 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19일 우즈베키스탄 칸딤(Kandym) 가스처리시설 프로젝트의 기공식을 현지에서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공사는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에서 남서쪽으로 약 520km 떨어진 칸딤 가스전 지역에 연간 635만t 규모의 천연가스를 생산하는 시설을 짓는 것이다.

공사비가 26억6천만 달러(현대엔지니어링 지분 20억1천만 달러)에 이르는 대형 프로젝트로 우즈베키스탄 가스처리시설중 최대 규모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설계·구매·시공(EPC)을 일괄 수행하며 오는 2019년 상반기 완공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sm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