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해외법인 임직원들이 용인 마북연구소를 견학하고 있다. 사진=현대모비스 제공
현대모비스 해외법인 임직원들이 용인 마북연구소를 견학하고 있다. 사진=현대모비스 제공
현대모비스는 해외법인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임직원 40여 명을 국내로 초청해 맞춤형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국내 연수는 해외 우수 인재들의 직무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 용인 마북연구소에서 지난 4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된다. 참가자들은 중국지역 생산·품질·경영지원 등 부문과 미국·유럽연구소에서 뛰어난 업무성과를 인정받아 선발됐다.

이 가운데는 현대모비스가 글로벌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위해 최근 영입한 외국인 임원 2명도 포함됐다. 데이비드 애그뉴 북미연구소 이사와 스티브 에드워즈 유럽연구소 이사로 각 현지에서 자율주행과 친환경 분야 등을 개발 중이다.

참가자들은 본사와 연구소를 비롯해 충주·진천·포승공장 등 국내 주요 사업장을 견학하며 국내 업무 파트너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북미와 유럽 등 영어권 국가의 생산·부품법인 직원 20여 명을 선발해 국내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