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윈네트웍이 위드윈피부과와 공동 개발한 초음파 피부치료기 ‘벨라소닉’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판매 허가를 받았다고 11일 발표했다. 벨라소닉은 고주파수 초음파 ‘벨라소노’와 저주파수 초음파인 ‘벨라팩트’를 같이 탑재한 장비다. 벨라소노는 3메가헤르츠와 10메가헤르츠의 교차파장을 이용해 표피부터 피하지방층까지 다양한 깊이로 에너지를 전달하는 고주파수다.미백, 보습, 탄력 개선, 리프팅, 붓기 감소 등 원하는 용도에 맞게 조절 가능하다. 초음파 에너지가 세포막과 세포 사이에 1초에 100만번의 미세한 떨림을 줘 면역강화물질을 활성화시키고, 콜라겐 분해효소를 억제해 건강한 피부로 만들어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벨라팩트는 40킬로헤르츠 파장의 초음파가 피부 각질층에 미세한 채널을 형성해 원하는 약품이나 화장품이 효과적으로 피부 깊이 침투할 수 있게 한다.

벨라소닉 관리의 소요 시간은 10~20분 내외다. 위드윈네트웍 관계자는 “통증과 자극이 없어 직장인이나 중요한 일을 앞두고 손쉽게 받을 수 있다”며 “기존 초음파 피부치료기의 장점을 결합시킨 최신 장비로 향후 국내 판매뿐만 아니라 해외 판매까지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