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동부팜한농 인수금액을 5152억원에서 4245억원으로 907억원 낮춰 인수합병(M&A)을 8일 최종 마무리했다고 공시했다.

LG화학은 지난 1월 임시 이사회를 열어 채권단(지분율 50.1%)과 동부그룹(49.9%)이 보유한 동부팜한농 주식 100%를 5152억원에 인수하는 내용의 주식 매매계약을 승인했다. 이후 지난 3개월간 동부팜한농을 대상으로 확정실사를 벌여왔다.

재계 관계자는 “LG화학이 동부팜한농에 대한 실사 과정에서 우발채무를 발견하고, 채권단 등과 추가 협상해 인수가격을 낮췄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