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1차 출장세일서 매출 33억원 기록

롯데백화점이 초대형 쇼핑박람회인 '롯데 블랙 슈퍼쇼(LOTTE BLACK SUPERSHOW)' 2차 행사를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진행한다.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패션, 골프용품 등을 판매했던 1차 행사가 지역주민들의 활발한 참여로 성공을 거둔 여세를 몰아 이번엔 가전·가구 등 리빙 상품과 식품을 앞세웠다.

롯데백화점은 송도 2차 출장세일에서 삼성, LG, 필립스 등 가전 상품군과, 에이스, 시몬스, 박홍근 등 가구·홈패션 상품군, 식품 상품군 등 총 13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100억원 이상의 물량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특히 최대 60% 할인가를 적용한 '12大 파격가 줄서기 상품전'을 선보인다.

▲ 다이슨 청소기를 38만8천원, ▲ 르크루제 마미떼 무쇠냄비를 15만5천원(100개한) ▲ 테팔 사각 구이팬 4만5천원(100개한) ▲ 에이스침대 퀸침대를 187만1천원 등에 각각 판매한다.

또 롯데하이마트와 연계해 유명 가전을 최저가 수준으로 기획, 총 300여 개 모델, 1만7천여 개의 상품을 선보인다.

삼성 냉장고를 269만원, 삼성 TV(50인치) 104만원, LG 에어컨 205만원, 테팔 믹서기를 11만9천원에 판매한다.

가구·홈패션 특집전에서는 에이스, 시몬스, 템퍼 등의 유명 침대 브랜드 진열상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하며, 가구브랜드 다우닝의 소파 진열상품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홈패션 브랜드 '한샘홈'도 백화점 최초로 대규모 대관행사에 참여해 인기 상품을 최대 60% 할인 판매하고, 실리트, 르크루제 등 주방·식기 브랜드의 상품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신선식품&와인 대전'도 열려 명품한우 의성마늘소를 최대 60% 할인한 기획상품을 선보이며, 제주 옥돔(800g) 3만원, '온누리' 브랜드의 장작구이 통오리 훈제를 2만 9천800원에 선보인다.

또 샤또 레오드가데 1만4천원, 트리가이오 1만900원 등 저렴한 가격의 인기와인도 판매한다.

2차 행사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1차 행사 3일간의 매출을 집계한 결과 총 33억원을 기록했다며, 특히 송도 지역주민들의 참여가 활발했다고 밝혔다.

롯데 멤버스 카드로 구매 고객을 분석한 결과, 작년에 진행했던 세텍, 킨텍스 출장세일에 비해 전체 구매 고객 중 지역 주민들의 구매 비중이 20%p이상 높았고, 전체 구매 고객 중 30~40대 구매 고객의 비중도 작년 대관행사보다 5%p 이상 높았다.

롯데백화점 이완신 마케팅부문장은 "송도 1차 행사 분석 결과, 30~40대 고객들의 참여가 활발히 이루어졌다"며 "2차 행사에서도 고객들이 좋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준비한 만큼, 고객들에게도 탁월한 쇼핑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3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롯데 블랙 슈퍼쇼' 1차 행사. 사진제공 롯데백화점

(서울연합뉴스) 맹찬형 기자 mangel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