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아오란그룹 임직원들의 서울 시내면세점 쇼핑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이들이 전날에 이어 용산 신라아이파크면세점과 여의도 갤러리아면세점63을 방문하면서 두 면세점이 온종일 북적거렸다.

갤러리아면세점63에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아오란그룹 직원들이 탄 관광버스가 연이어 도착했다.

갤러리아면세점63은 평소보다 20분 앞당긴 9시 10분에 개장하고 단체 손님을 맞았다.

아오란그룹 직원들에게 가장 인기를 끈 쇼핑 품목은 국산 화장품이라고 면세점은 전했다.

송중기·송혜교 주연의 인기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등장한 상품들을 찾는 방문객도 많았다.

극중 주인공들이 건강을 위해 챙겨 먹던 정관장 애브리타임, 송중기가 극중에서 착용한 레이밴 선글라스 매장이 특히 붐볐다.

이날 갤러리아면세점63은 BC은련카드로 구매하는 아오란 직원에게 혜택을 주는 등 다양한 사은행사를 마련했다.

구매금액에 따라 갤러리아 상품권을 증정하고, 브랜드별로도 할인권과 사은품을 준비했다.

갤러리아면세점63은 아오란그룹 임직원들만을 위해 물티슈를 특별 제작해 증정하기도 했다.

아오란 임직원들의 갤러리아면세점63 방문은 2일까지 이어진다.

이들은 63빌딩의 전망대인 '63아트'와 여의도 한강공원 등도 관광한다.

포상 여행으로 한국을 찾은 아오란 임직원 약 6천명은 오는 3일까지 국내에 머물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doub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