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베네는 30일 주주총회를 열고 최승우 사장을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최 대표는 카페베네의 사업자등록상 대표 겸 등기임원에 올랐다.

카페베네 창립자인 김선권 전 회장이 물러나면서 최 대표가 사장에 임명된 지 5개월 만이다.

카페베네는 아울러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천210억, 영업손실 114억원을 냈다고 밝혔다.

당기순손실은 269억원이다.

이는 2015년 미국 법인에서 본 손실과 마인츠돔, 블랙스미스 등 자회사 부실 자산 정리에 따른 것이다.

카페베네는 "최근 해외 투자 유치를 통해 확보한 재무 안정성을 바탕으로 상표 가치 제고를 위한 마케팅과 매장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연결기준 매출 1천333억에 당기 순이익 89억원을 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ohye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