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출장 세일’에 나선다. 롯데백화점은 4월1~3일과 7~10일 두 차례에 걸쳐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쇼핑박람회 ‘롯데 블랙 슈퍼쇼’를 연다. 3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총 물량은 250억원어치다. 1차 행사에선 해외 명품과 스포츠·아웃도어 등 패션상품을 내놓는다. 2차 행사 땐 롯데하이마트와 연계해 가전·가구와 식품을 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송도지역 인구가 꾸준히 유입되고 소비자 구매력도 서울권 못지않아 송도에서 출장 세일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자산개발은 송도에 2018년 완공을 목표로 복합쇼핑몰인 ‘롯데몰 송도’를 짓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을 연다. 연면적 13만9133㎡(4만2088평) 규모로 공사가 마무리 단계다. 인천지하철 테크노파크역과 직접 연결된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