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가격이 큰폭 하락하면서 배럴당 36달러선으로 내려앉았다.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24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날보다 1.10달러 내린 배럴당 36.04달러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두바이유는 지난 18일부터 배럴당 37달러대에서 횡보하다가 이날 36달러대로 떨어졌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전날보다 0.33달러 하락한 배럴당 39.4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는 0.03달러 내린 배럴당 40.44달러로 마감했다.

이날 WTI 등은 전날 미국의 원유 비축량이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많이 증가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아 하락 압력을 받았다.

달러 강세도 원유 가격을 누른 요인 중 하나였다.

달러 강세가 나타나면 달러 이외의 통화를 가진 투자자의 원유 구매력을 떨어뜨려 가격 하락 요인으로 작용한다.

(서울연합뉴스) 박대한 기자 pdhis95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