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가 연간 수출액 2천만달러 이하 중소·중견 기업의 수출보험 가입비를 전액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지원 사업은 무역협회 회원사가 대상이며 보상 한도는 5만달러로 손실액의 90~95%를 보상받을 수 있다.

무역협회는 약 1천개사에 각 25만원 가량 보험가입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보험 가입 후 1년 동안 기업의 일반 수출, 위탁가공무역, 중계 무역 등 모든 수출 거래에 적용된다.

자세한 내용은 트레이드콜센터(☎ 1566-5114) 또는 홈페이지(www.kita.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남섭 무협 회원지원실장은 "침체한 세계 경제 상황을 고려하면 올해도 우리 기업은 수출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며 "수출 초보기업도 지원 대상에 포함해 실질적인 혜택을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coo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