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이 간다'에서 충주 특산물 사과를 수확하는 모습. 이렇게 수확된 지역 특산물은 산지에서 소비자에게 직접 배송된다. G마켓은 프리미엄 지역관, G마켓이 간다 등 소비자들이 각 지역의 우수한 특산물을 믿고 구매할 수 있는 다양한 신선식품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자료 = G마켓)
'G마켓이 간다'에서 충주 특산물 사과를 수확하는 모습. 이렇게 수확된 지역 특산물은 산지에서 소비자에게 직접 배송된다. G마켓은 프리미엄 지역관, G마켓이 간다 등 소비자들이 각 지역의 우수한 특산물을 믿고 구매할 수 있는 다양한 신선식품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자료 = G마켓)
국내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에서 올해 신선식품 판매가 지난해에 비해 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G마켓에 따르면 올 초부터 지난 13일까지 산지에서 바로 배송되는 신선식품의 주문이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

특히 배추·상품·잎채소는 4배 가까이(294%) 늘어났고, 해산물은 2배(100%), 국내산 돼지고기는 약 3배(187%), 그리고 나물류가 144% 증가하는 등 신선식품 온라인 수요가 전반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오프라인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각 지역 특산물들의 성장세도 눈에 띈다. 전국 지방자치 단체의 특산물을 한 데 모아 선보이는 '프리미엄 지역관' 이용 현황을 살펴보면, 지역 특산품 판매량은 올 들어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무농약, 유기농 등의 농림축산식품부 인증 품목의 경우 1500여개에서 2200여개로 1년 새 700개 이상 늘었다. 이밖에 신선식품 베스트셀러에는 지역별 특산물이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다. 전일 기준으로 '부사 햇사과'(9900원)가 3위에, '성주 꿀참외'(3kg, 1만2900원), '강원도 홍게'(3kg, 1만3800원) 등이 상위권에 올라와 있다.

이에 따라 G마켓은 지역자치단체와 손잡고 활발한 마케팅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12월까지 해남의 특산물을 선보이는 '2016 해남미소 건강 장바구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세발나물, 고구마말랭이, 마늘 등 해남미소의 대표 상품을 최대 1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해남 무농약 세발나물'(2kg, 1만3900원)은 비타민C, 엽록소, 식이섬유 등이 풍부하며 피로회복에도 좋다. '해남 꿀고구마말랭이'(60g*10봉, 1만2900원)는 땅끝마을 해남의 특산물인 고구마를 구워 만든 제품으로 쫄깃하고 달콤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해남 조은들 깐마늘'(2.5kg, 2만7900원), '해남 새송이버섯'(2kg, 1만4900원) 등도 판매한다.

이한진 G마켓 제휴사업팀 과장은 "프리미엄 지역관, G마켓이 간다 등 소비자들이 신선식품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하면서 지역 특산물을 온라인을 통해 구매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며 "이번 해남 특산물을 비롯해 전국 지자체의 우수한 특산물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고객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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