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재생에너지 전문전시회인 '스위트(SWEET·Solar, Wind & Earth Energy Trade Fair) 2016'에 19개국 관련기업이 참가를 확정했다.

14일 광주시에 따르면 올해 11회를 맞는 전시회는 오는 16~18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광주시와 전남도가 주최하고, 김대중컨벤션센터, 코트라(KOTRA), 한국 풍력산업협회, 한국 에너지공단 광주·전남지역본부가 주관한다.

미국, 일본, 중국, 인도, 루마니아, 쿠웨이트 등 19개국 182개사가 참가할 것으로 집계됐다.

전시회에는 '신재생에너지 저장기술과 효율적 사용'이라는 주제로 전시관이 구성되고 스마트그리드, 마이크로그리드,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에너지효율 전문기업이 집결한다.

나주로 이전한 한전, 한전KPS, 한전KDN 등 '발전 6사'와 함께 한국 수력원자력도 참가한다.

한국 ESS산업진흥회의 'ESS산업 해외진출 세미나', 에너지밸리기술원의 '에너지 효율관리 국제 워크숍', 한국 태양에너지학회 춘계학술대회 등 학술행사도 열린다.

또 19개국 50개사 60명의 바이어가 방문하기로 해 역대 최대 규모 성과가 기대된다.

연간 수출입 규모 1억 달러 이상의 '큰손'이 13개사에 달하며 현대중공업, 두산중공업, 한솔테크닉스 등 국내 대기업도 전시회 내실을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sangwon70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