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우주개발회사인 스페이스X가 다시 한 번 위성 발사에 성공했다. 하지만 발사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추진 로켓 회수에는 실패했다.

스페이스X는 지난 4일 오후 6시36분께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에서 ‘SES-9’ 통신위성을 탑재한 팰컨9 로켓을 우주로 쏘아 올렸다. 팰컨9은 1단계 추진 로켓을 플로리다 동부 해안에서 600㎞ 떨어진 대서양 해상 구조물에 착륙시킨다는 목표를 갖고 있었지만 실패했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