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다카타 에어백이 장착된 혼다승용차 7천여대와 엔진오일펌프 문제가 발견된 폴크스바겐 파사트 2.0TDI 2천여대가 리콜된다.

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다카타 에어백은 자동차 충돌로 펼쳐질 때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발생한 금속 파편이 운전자와 승객에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발견돼 전 세계적으로 리콜 중이다.

국토부는 혼다코리아가 수입했고 다카타 에어백이 장착된 CIVIC FD1, LEGEND KB1 등 7개 차종 승용차 7천659대를 리콜하기로 했다.

다만, 부품수급 문제로 정확한 리콜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다.

혼다코리아가 일정을 정해 해당 차량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통지할 예정이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수입·판매한 파사트 2.0TDI 2천425대는 엔진오일펌프에 동력을 전달하는 육각 샤프트의 마모로 엔진오일펌프 작동불량 현상이 발생할 수 있어 리콜한다.

파사트 2.0TDI 승용차의 리콜은 소유자들이 주행 중 시동 꺼짐을 경험했다고 자동차리콜센터(www.car.go.kr)에 신고한 것이 계기가 됐다.

국토부가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 조사를 지시했고, 그 결과 엔진오일펌프 문제가 확인된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혼다코리아(☎080-360-0505),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080-767-0089)로 문의하면 된다.

(세종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noano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