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국내 최초로 독자 개발한 힘센엔진(HiMSEN)의 생산대수가 1만대를 돌파했다. 2001년 생산을 시작한 이후 15년 만이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그리스 코스타마레사의 1만4400TEU(1TEU는 6m짜리 컨테이너 한 개)급 컨테이너선에 탑재되는 3500킬로와트(㎾)급 힘센엔진(7H32/40) 4대를 생산해 1만대 누적생산 기록을 수립했다고 3일 발표했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