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플랜트·전략지원 등 3개 부문 18개 분야
인턴 채용도 병행…3월 7∼11일 전국 23개 대학서 설명회

현대자동차는 2일 채용 홈페이지(http://recruit.hyundai.com)를 통해 개발, 플랜트, 전략지원 등 3개 부문에서 2016년 상반기 대졸 신입 및 인턴사원 채용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신입 채용 부문에는 오는 7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 또는 기존 졸업자가 지원할 수 있다.

세부 모집 분야를 보면 개발 부문은 연구개발 등 8개 분야, 플랜트 부문은 플랜트기술 등 3개 분야, 전략지원 부문은 상품전략 등 7개 분야다.

전체적으로 총 18개 분야다.

지원서는 이날 오후 1시부터 14일 낮 12시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서류전형 합격은 4월 첫째 주에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4월 10일에 인적성검사 및 역사에세이 전형을 치르고 해당 전형에 합격하면 1차 면접(핵심역량면접 및 직무역량면접)과 2차 면접(종합면접 및 영어면접)을 거쳐 신체검사를 받은 뒤 최종 입사가 결정된다.

현대차는 종전에 전략지원 분야 지원자를 대상으로 실시해 온 '상시 면담 제도'를 올해부터는 개발 및 플랜트 분야까지 확대 운영해 보다 많은 지원자들에게 면담을 통한 선발 기회를 제공한다.

현대차는 작년부터 양재동 본사 사옥에 채용 전용 면접장인 '에이치 스퀘어(H-Square)'를 마련하고 전략지원 부문 지원자 중 일부를 선발해 서류전형을 면제해 주는 상시 면담 제도를 운영해 왔다.

상시 면담을 통해 좋은 평가를 받은 지원자는 별도의 서류전형 없이 인적성검사 및 역사에세이 전형 대상자로 자동 선발된다.

이후 전형은 온라인 접수를 통해 신입채용에 지원한 지원자와 동일하게 진행된다.

인턴 채용 대상자는 2017년 1월 졸업 예정자 또는 2017년 7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이다.

세부 모집 분야는 개발·플랜트·전략지원 부문 16개 분야다.

지원서 접수 기간은 대졸 신입 채용과 같다.

대졸 신입 채용과 중복 지원은 안된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인적성검사와 1차 면접 전형을 거쳐 선발된 후 오는 6월부터 7주간의 실습을 한다.

실습 우수 수료자는 대졸 신입사원으로 선발된다.

현대차는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전국 23개 대학에서 채용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채용설명회 참석자 전원에게 현대차 채용가이드북인 'H-Book'을 제공한다.

현대차는 전체 전형 일정을 온라인에 공개하고 '채용 페이스북'(http://facebook.com/hyundaijob)을 통해서 진행 상황을 지원자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freem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