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는 말레이시아 유일의 카지노 리조트인 ‘겐팅하이랜드’ 확장에 필요한 승강기 물량을 수주했다고 2일 발표했다. 현대엘리베이터 말레이시아 법인은 엘리베이터 59대, 에스컬레이터 44대 등을 오는 7월까지 겐팅하이랜드에 설치한다. 수주액은 총 881만달러(약 108억원)다. 겐팅하이랜드는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북동쪽으로 51㎞ 떨어진 곳에 있는 관광 명소다. 1971년부터 호텔과 리조트, 테마파크, 골프장 등을 운영해왔다. 호텔과 카지노, 쇼핑몰 등을 증축해 오는 7월 새롭게 문을 연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