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지난달 내수와 수출 판매가 22만3160대로 전년 동월보다 0.7% 소폭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내수는 3만9110대로 작년 2월 대비 10.5% 증가했다. 최근 출시된 신형 K7, 모하비 부분변경 모델의 판매 호조가 실적을 견인했다.

K7은 6046대(구형 포함) 출고돼 월 기준 최다 판매를 달성했다. 모하비는 지난 16일 출시 이후 1054대 팔렸다.

해외 판매는 18만4050대로 작년 2월보다 1.2% 감소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저유가 기조로 인한 경기 침체 등으로 신흥시장 수출이 감소하면서 판매량이 소폭 줄었다"고 설명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