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LACP 주관한 비전 어워즈에서 3년 연속 대상 수상
인천국제공항 그린리포트, 100점 만점에 99점 받아...국내기업 중 1위

인천국제공항(사장 정일영)이 미국 커뮤니케이션연맹(LACP)이 주관한 '비전 어워즈(Vision Awards)'에서 사회책임보고서 부문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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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올해로 16회를 맞은 'LACP 비전 어워즈'는 미국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을 비롯한 세계 유수기업과 정부기관, 비영리단체 등을 대상으로 이들의 홍보와 보고자료를 평가하는 행사로, 기업의 효율적인 의사파악과 정보전달 능력을 치하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수상은 인천공항의 저탄소·친환경 경영 성과를 담은 2015 그린리포트(2015 Green Report)가 세계적인 작가, 디자이너, 기업체 IR/재무담당자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기에 가능했다. 디자인, 정보전달의 명확성, 창조성, 서술기법 등 총 8개 항목 중 7개 부문에서 만점을 받으며 총점 100점 만점 중 99점을 기록해 한국 기업 중 1위, 전 세계 기업 중 3위를 차지했다.

인천공항은 그동안 고효율 설비 도입과 입주자 에너지관리 지도점검 강화 등 적극적인 에너지절약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국제공항협의회(ACI) 공항탄소인증 Level 3, ISO50001(에너지경영시스템) 인증 등 국제적인 저탄소 친환경 공항에 걸맞은 표준운영체계를 적용하고 있다.

또한 올해에도 지속적인 신재생에너지(태양열, 지열 등) 확대, 고효율 LED조명 도입, 에너지저장설비(ESS) 운영을 통한 전력사용 효율화, 항공기 지상전원공급장치(AC-GPS)/항공기 냉난방공급장치(PC-AIR)와 같은 저탄소 공항운영 장비의 국산화 개발품 확대, 자원회수시설 관리강화 등을 통해 온실가스를 대폭 감축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정일영 인천공항 사장은 "인천공항공사가 세계 유수의 기업들 가운데서 3위를 차지한 것은 친환경 경영을 위해 이해관계자들과 보다 긴밀하게 소통하고자 하는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세계 공항업계의 저탄소 친환경 경영을 선도해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백진 한경닷컴 면세뉴스 기자 baekjin@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