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원 성과연봉제 시행 이어 연봉 차등폭 3%까지 늘린다"



정부가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확대 시행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광물자원공사(사장 김영민)가 이미 시행 중인 전 직원에 대한 성과연봉제의 차등 폭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광물공사는 2011년 1월부터 간부직원 성과연봉제를 도입했다. 더불어 2014년 1월부터 적용대상을 일반직원으로 확대해 전 직원 100%가 성과연봉제를 적용받고 있다.



공사 측은 정부 권고안을 초과해 전 직원 성과연봉제를 시행하고 있는 배경에 대해 '부서별 업무수행실적과 개인별 근무평정을 모두 반영한 성과평가시스템이 정착돼 있었고, 대타협을 이뤄준 직원들의 협조가 있어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성과평가의 공정성을 위해 내부평가위원의 45%를 외부인사로 선임, 평가결과에 대한 이의제기 및 소명제도를 정례화 했다.



더불어 올해부터는 정부 권고안에 따라 '성과에 따른 최고­최저의 차등폭'을 확대하려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공사 인사노무처장은 "2016년 상반기 중 노사합의 및 제도 개선을 목표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체질개선 및 생산성 제고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승현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shlee4308@asiae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