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총리 "개성공단 바자,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모범사례"
황교안 국무총리는 21일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열린 '개성공단 패션 대바자' 행사 현장을 찾았다.
황 총리의 이번 방문은 개성공단 가동 중단으로 곤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위로하고 경영 정상화를 지원하자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황 총리는 이 자리에서 개성공단 업체들이 직접 생산한 양말, 우산 등의 물품을 구입하고, 개성공단 입주업체들을 격려했다.
황 총리는 "개성공단 입주기업과 거래가 많은 대형 유통사에서 앞장서서 납품대금을 미리 지급하고, 별도의 상생펀드를 만들어 지원을 하고 있어 입주기업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특히 오늘 바자회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의 모범사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관이 지혜를 모아 협력하고 한마음으로 대응해 나간다면 위기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백화점이 주최하고 있는 개성공단 패션 대바자회는 19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소공동 본점, 잠실점, 영등포점 등지에서 열리고, 21개 개성공단 입주업체와 38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서울연합뉴스) 이한승 기자 jesus786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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