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문화재단이 2016년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자료 = 대상문화재단)
대상문화재단이 2016년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자료 = 대상문화재단)
대상그룹 공익법인 대상문화재단이 총 370명에게 9억5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19일 대상문화재단에 따르면 총 370명에게 1년간 총 9억5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2016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이 전일 서울 세중문화회관에서 개최됐다.

장학금 지원대상은 국내 대학생 60명, 동남아유학생 10명, 청소년가장 및 기초생활 수급권자 자녀 중고생 300명이다.

대상문화재단의 국내 대학생 장학 사업은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인문학 분야와 기초과학 분야, 식품관련 분야의 우수한 인재를 선발,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동남아학생 한국유학 지원 사업은 2008년부터 시행됐으며,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 학생들의 한국유학을 지원함으로써 우호적인 인적 네트워크 형성과 글로벌 리더 육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중·고등학생 장학 사업은 청소년가장, 기초생활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 가정의 자녀, 다문화가정의 자녀를 선발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고 꿋꿋하게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임창욱 대상문화재단 이사장은 "46년의 전통을 이어온 장학금 지원 사업은 경제적 사정으로 학업에 전념하기 어려운 학생들이 면학에 정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 복지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들이 대상문화재단의 장학 사업을 통해 꿈과 희망을 펼치고, 국가발전의 중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법인 대상문화재단은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찾아 돕고, 학문 발전과 문화 예술의 창달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1971년 출범했다. 현재까지 46년간 총 1만5200명의 학생들에게 약 162억원의 장학금을 수여하는 등 매년 400명 규모의 장학생을 선발해 지원함으로써 기업이윤의 체계적인 사회 환원과 우수한 인재 발굴 및 육성에 힘쓰고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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