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물자원공사, 암바토비 니켈사업 희망 보인다

"지난해 4만 7298톤 생산…전년 대비 28% 증산"



"올해 5만여톤 생산, 설계용량 기준 85%달성 계획"



[한경닷컴 콤파스뉴스=이승현 기자] 자원외교로 도마에 올랐던 마다가스타르 암바토비 자원개발 사업이 당초 연간 생산규모인 6만 톤을 향해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광물자원공사는 지난해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사업에서 4만7298톤의 니켈을 생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2014년 생산량 3만6992톤 대비 28% 증가한 성과로, 설계 최대용량 6만톤 기준 79%에 해당한다. 또한 올해는 설계용량의 85%에 해당하는 5만 1000톤을 생산 목표로 설정, 2012년 초도생산 이후 지속적으로 증산에 성공하고 있다.



광물자원공사 관계자는 "이번사업에서 지난해 9월 재무완공을 달성해 공사 프로젝트 파이낸싱 지급 보증의무도 해소했다"며 "광물가격 약세에 대비한 강도 높은 인력조정, 복지축소 등의 원가 절감활동 추진으로 생산원가를 톤당 1만648달러로 전년 대비 34% 개선했다"고 밝혔다.



한편 광물자원공사는 올해도 지속적인 원가 절감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승현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shlee4308@asiae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