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보증기금은 미래 성장 가능성이 크고 기술 경쟁력이 있는 중소기업을 선별해 올해 350억원 규모의 보증연계투자를 지원한다고 15일 발표했다. 보증연계투자는 성장 가능성이 크지만 자금조달이 원활하지 않은 중소기업의 주식이나 회사채를 신보에서 인수해 자금 조달과 재무구조 개선을 지원하는 제도다.

신보는 이 제도가 도입된 2014년 27개 기업에 240억원, 2015년 30개 기업에 250억원을 투자했다. 전체 투자액 중 절반 이상이 설립 후 5년 이내 창업 초기 기업에 지원됐다. 신보는 올해 민간투자기관과 협업해 공동 투자를 추진할 방침이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