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노사 합의로 올 연말부터 임금피크제 시행
금호타이어 노사가 임금피크제 도입에 합의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2015년 단체교섭'의 노사 협의를 통해 임금피크제를 올 연말부터 도입하기로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

금호타이어 노사는 단체교섭 최종 타결 직후 '임금피크제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가동한다.

이날 노사가 마련한 ‘2015 단체교섭 잠정합의안’의 주요 내용은 ▲2016년 말 임금피크제 시행 ▲평균 4.6% 임금 인상 ▲일시금 300만원 지급 등이다.

잠정합의안은 오는 18일과 19일 노조 찬반 투표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올해부터 시행되는 정년 연장과 함께 임금피크제 도입으로 효율적인 인사 관리 체계를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