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익 76억여원, 당기 순이익 20억 흑자 기록"



[한경닷컴 콤파스뉴스=이승현 기자] 태양광 전문기업 신성솔라에너지가 침체기를 벗어나 5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신성솔라에너지는 11일 지난해 영업이익 76억3108만6000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신성솔라에너지가 영업이익을 올린 것은 지난 2010년 이후 5년 만이다.



같은 기간 당기 순이익 역시 20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 매출액은 태양전지와 태양광모듈 등 태양광 관련 제품들의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10% 줄어든 1706억원을 나타냈다.



신성솔라에너지의 한 관계자는 "태양광 시장의 회복세와 태양전지 생산라인 증설과 가동률 상승 등이 흑자 전환의 주요인 이었다"며 "다만 태양광 제품의 가격 하락으로 매출액은 다소 감소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신성솔라에너지는 미국 선에디슨과 지난 2014년 3년 동안 총 660MW 규모의 태양전지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지난해 말부터 생산라인 증설을 이어왔다.



특히 태양광시장이 회복세와 맞물려 태양전지 외에 도 태양광모듈 등 제품라인을 확대해 일본, 베트남 등 해외수주를 지속해오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최근 신성솔라에너지는 수주 물량을 맞추기 위해 충북 증평에 증설한 태양전지 공장을 포함 420MW 규모의 태양전지 라인을 100% 풀가동 중이다.



한편 신성솔라에너지의 자회사이자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설비 이송장비 제조 전문기업인 신성에프에이도 같은날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보다 38.3% 증가한 1871억2021만7000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승현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shlee4308@asiae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