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회장에 이동걸 전 신한금투 부회장 임명제청
금융위는 제청 배경에 대해 다양한 금융 실무경력과 금융업 전반에 걸친 폭넓은 이해를 보유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금융위는 "은행업 및 증권회사의 투자은행(IB)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산업은행의 당면한 기업구조조정 추진과 실물경제의 활력을 적극 뒷받침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산업은행 회장은 금융위원장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대구 출신인 이 교수는 경북사대부고, 영남대 경제학과를 나와 1970년 한일은행에 입행한 뒤 신한은행 부행장, 신한캐피탈 사장, 굿모닝신한증권(현 신한금투) 사장, 신한금투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대선 때 금융인들의 박근혜 대통령 후보 지지 선언을 이끈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3년 KB금융지주 회장 인선 때 후보에 오른 적이 있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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